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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강아지 햄스터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사체 처리 방법

레오 2020. 12. 1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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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처럼 키우던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 역시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장에서, 반려동물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죽음을 생각해야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개인이 처리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가족처럼 함께 지내던 반려동물이 죽는다는 상상만 해도 너무 슬픈일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죽음 이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겠죠.

현재 저 역시 말티즈 한 마리와 15년째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점점 기운이 사라지는 애완동물을 보면서 슬픈 마음을 감추기가 힘들지만 그래도 한 평생 나에게 기쁨을 주었던 친구의 죽음 이후를 미리미리 준비해 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려동물 사체처리 방법

반려동물이 만약 동물병원에서 죽음을 맞이했다면, 동물 병원에서 의료폐기물로 분류되어 자체적으로 처리됩니다. 동물 사체를 위탁 처리해주는 것이므로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만 그리 큰 금액은 아닙니다. 동물 병원마다 조금씩 다를 것 같네요.

동물 병원에서 반려동물이 죽은 경우에 동물 병원에 사체를 위탁하길 원한다면, 병원에 따라 단순 폐기와 화장 등의 옵션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의료폐기물로 처리되는 것이 마음에 걸리신다면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의 사체를 인도받아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이 병원 이외의 장소에서 죽음을 맞이했다면, 이를 개인이 처리할 때에는 생활폐기물로 분류하여 생활쓰레기봉투(종량제봉투)에 담아서 배출할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이 비인도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뒷산이나 집 주변 공원 등에 묻어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게 됩니다.

다만 본인 소유의 땅이 있다면 그 곳에 묻는 것은 가능합니다.

동물은 죽는 순간 법령에 의해 '폐기물'로 취급되므로 이처럼 개인이 동물 사체를 처리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함께 했던 반려동물을 단순히 봉투에 넣어 다른 생활폐기물과 함께 배출하는 것이 심정적으로 편안하게 느껴지지는 않을텐데요.

이때 생각해볼 수 있는 옵션은 반려동물장묘업체를 이용해 사람이 사망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장례를 치루고 화장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정리하면,

반려동물 사망시에 사체를 처리하는 가능한 방법은 딱 세 가지입니다.

종량제봉투에 담아버린다. - 가장 간단하고 손쉬운 방법이지만 심정적으로 거부감이 드는 방식이지요.

동물병원에 위탁한다. - 혹시 모를 질병 전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 약품과 함께 폐기 처리됩니다.

동물장묘업체를 이용한다. - 가장 정서적인 방법이지만 장례 비용이 발생합니다. 

반려동물장묘업체를 이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허가받은 업체인지 확인해보세요. 영업장 내에 동물장묘업 등록증 등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반려동물 말소신고

참고해야할 부분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등록 동물 말소신고입니다.

만약 나의 반려동물이 동물등록이 되어있는 경우에는 동물등록 말소신고를 해야합니다. 사람이 사망했을 때 사망신고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겠지요. 이때에는 등록된 지자체 시,군,구청에 신고하면 됩니다.

필요한 서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동물등록 변경신고서

2. 동물등록증

3. 동물등록의 폐사 증명 서류

 

반려동물 사망 시 사체 처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법제처의 찾기쉬운 생활법령정보를 참고해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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