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 카드의 Court 카드가 등장합니다. 코트 카드는 각각 Page(시종, 견습생) / Kinght(기사) / Queen(여왕) / King (왕) 카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복잡하지요? 하지만 이전의 숫자 카드들이 카드의 상징 키워드와 숫자의 결합으로 의미가 발전하는 것처럼, 코트 카드 역시 기본적인 상징과 등장하는 인물의 역할에 따라 의미가 변화합니다. 사실은 간단한 공식이에요.
Page of Wands
완즈 카드의 시종(견습생) 카드입니다. 마이너 카드의 각 원소 마다 등장하는 이 시종이라는 인물은 대게 미성숙함을 나타냅니다. 어쩌면 이제 배울 준비가 된 상황이기도하고요. 완즈를 손에 쥐고 있지만 특별한 다른 도구가 눈에 띄지는 않습니다.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분명한 것은 일에 대한 기대나 희망을 가지고 있어요.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의 일부터 시작해보세요. 그것이 실제 직업이든 연애이든 혹은 다른 무엇이든 좋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군요.
Knight of Wands
Knight of Wands 카드입니다. 기사는 견습생에 비해서는 좀 더 능숙한 존재입니다. 회사로 치면 대리 정도의 직급을 떠올리면 비슷합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마음 속의 불/에너지를 조금은 더 능숙하게 다룹니다. 하지만 이것이 자기 본능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것은 아니에요. 아직은 어디로 튈지 몰라 긴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카드는 카드가 가지고 있는 힘찬 느낌과는 반대로, 의외로 일이 잘 진행되지 않는 상황에도 등장하는 카드예요. 마음이 늘 먼저 앞서 나가기 때문에 일이 더디게 느껴지는 것이죠. 과잉된 에너지라고 해야할까요. 조금은 좀 더 편안한 마음을 가지면 좋겠네요. 혹은 순간적인 에너지가 중요한 스포츠나 야외 활동, 퍼포먼스으로 상황을 바꿔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Queen of Wands
다음은 완즈 카드의 여왕 카드입니다. 이 카드는 본능과 이성이 좋은 균형을 이루고 있는 카드입니다. 이 카드가 만약 주변 인물을 나타낸다면 외유내강형 인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언가를 리드해야하거나 리더십이 필요한 상황에서 등장하는 카드예요. 자신이 가진 장점과 권위를 드러내고 사람들로부터 존중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단, 독단적인 결정은 좋지 않아요. 모두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리더십이어야 합니다. 무엇이든 혼자 정하기보다는 믿을만한 조언자로부터 조언을 얻을 필요가 있습니다. 이 카드가 자기 자신이나 혹은 상대방을 나타낸다면 친구 관계나 연애에 있어서도 상대방에게 몹시 좋은 사람임을 의미합니다. 이 카드는 대게 본능적인 것들이 충족되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암시하기도 합니다.
King of Wands
완즈 카드의 마지막 카드인 킹 카드입니다. 킹 오브 완즈의 인물은 열정적이고 용맹합니다. 타로 카드는 종종 상반된 것을 동시에 의미합니다. 이것은 당신에게 열정이 충만하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열정이 필요하다고 말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타로는 해석이 중요하고 숙련된 타로 리더가 필요한 것이죠. 어쨌거나 의지와 열정이 모두 충만한 상태예요. 자신의 에너지를 잘 분배해서 다루고, 일에서도 몹시 성장한 상황입니다. 조금은 일하는 방법을 깨달아서 술술 풀리기만을 기다리면 되는 느낌입니다. 어쩌면 당신이 보기보다 큰 야망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나타내기도 합니다.